지식

성형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지식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 : 수분 가득한 생활 습관

레이저 Kim JU 업데이트 : 2013.11.20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

<수분 가득한 생활 습관>

 

 

 

11월 우리의 피부가 먼저 겨울을 느끼기 시작했다. 창문 틈새로 스멀스멀 들어오는 찬바람에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면 제일 먼저 손을 뻗어 하는 일이 얼굴을 만져 보는 것. 눈곱이 껴서? 침을 흘려서? 틀렸다. 잠이 덜깬 와중에도 느껴지는 얼굴의 당김이다. 푸석푸석해 자고 일어난 피부 같지가 않다.

 

겨울철 피부 관리는 특히 어렵다. 기초적으로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적정 수분이 필요한데, 대기 중이 건조하니 피부 역시 수분을 뺏기게 된다. 수분이 없으니 당장 얼굴이 당기고 주름을 걱정하게 되며, 수분 밸런스를 맞추려 유분이 많아져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명! 수분을 지켜라. 피부에 맞는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이 수분유지와 거리가 멀다면 겨우내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란 힘들다. 겨울에 맞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겨울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나무바가지로 물을 한가득 뜬 모습의 사진입니다.


▨ 겨울철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tip!

하나. 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물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와 장운동을 활발하기 만들기 때문에 변비에도 좋다. 성인은 하루에 1.5L의 물이 가장 적정하다. 실제로 우리는 수치로 정해놓고 물을 먹는데 익숙하지 않아 하루 물섭취량이 턱없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 밥먹고 한잔 두잔으로는 절대 모자라다. 이럴 땐 500ml 플라스틱 음료수통을 버리지 말고 활용하자. 내가 하루에 물을 얼마나 먹는지 곰꼼히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단 많은 양의 물을 한번에 섭취하는 미련한 짓은 하지 말자. 또 물이 밍밍해 녹차로 마시곤 하는데, 녹차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찬 성질을 가진 식품이다. 따라서 겨울철 수분 유지에는 그리 좋은 음료라고 할 수는 없다.

 

 


둘. 세안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스킨토너의 사진입니다.

 

 

하루동안 찌든 메이크업을 클렌징하면서 클렌징 오일만으로는 뭔가 모자란것 것 같아!라며 폼클렌징으로 이중, 삼중 혹은 사중세안까지 나는 그랬다. 그러고 나면 뽀드득 하는 그 느낌은 '어머! 아기피부'를 외치게 하지만 그 상태를 채 5초를 가지 못한다는 거. 피부가 쩍쩍 당기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과도한 세안은 당신이 제거하길 원했던 노폐물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수분까지도 배앗아 간다. 흔히들 무조건 없애야 직성이 풀리는 피지도 적당히 남겨둬야 한다. 흔히들 유수분 밸런스라고 하지 않는가. 따라서 세안은 너무 뽀드득하지 않은 수준에서 적당히 !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해 세안하는 경우 이중세안 정도로 따뜻하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하고 찬물로 패팅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 스킨(토너)으로 노폐물을 제거해주면 무리한 세안을 하지 않아도 말끔한 노폐물 제거가 가능하다.
 

 

 

셋. 각질 제거

각질제거 후 마스크팩을하고있는 모습의 사진입니다.

이제 찬바람이 씽씽 불어오면 입가에, 턱 주위에, 팔자 주름 위에 허옇게 무언가 일어날 것이다. 정말 짜증나지 않은가. 메이크업할 때 둥둥 떠다니는 그 녀석, 각질들.

 

 

 

각종 스크럽 제품을 섭렵해보거나 해면으로 박박 밀어주면 속은 아주 시원하다. 매끈매끈하니까. 하지만 과도한 세안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각질 제거 또한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이렇게 물리적인 힘으로 각질을 벗기려 하면 피부는 계속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뜨겁지 않은 스팀타올 등으로 각질을 유연하게 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벗겨내자. 각질제거는 1주일에 한두번이면 충분하다. 
겨울철 각질 제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후의 케어이다. 충분한 보습라인으로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주거나 보습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 주변 환경의 상태

겨울의 날씨는 본래 건조하기도 하지만 주변 환경에 의해 더 건조해진다. 추위 때문에 창문을 꽁꽁 닫아두고 히터는 빵빵틀기 마련이다. 우리의 주 활동구역인 실내-사무실, 도서관,강의실-에 있다면 정말 피부가 타들어 갈 것 같은 때가 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 내 주변 환경은 내 스스로 지키자. 실내 적정 습도는 40~50% 정도. 가습기도 좋지만 청소가 제대로 안되면 오히려 세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손수건에 물을 적셔 옆에 널어 두는 것도 간편하고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주름, 여드름 등등 만병의 스트레스를 떠안게 아는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다. 건조한 피부 관리에 왕도는 없다. 수분, 물과 가까운 생활습관을 가지는 수 밖에.



글 2009.11.06 에디터 Kim JU / 옮긴이 alice

 

   Editor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