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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치료(IPL,I2PL,일반레이저) 후 기미 재발, 기미부작용
레이저| Kim JU| 업데이트 : 2013.11.20
▨ 레이저 치료 후, 기미 부작용에 관하여
기미의 발생은 자외선이나 유전, 출산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우며,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해 까다로운 피부 트러블 중 하나이다. 특히 미백에 효과적이며 복합적인 색소트러블을 치료하는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I2PL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기미가 더 까맣게 올라온다는 기미 부작용에 대한 호소가 끊이질 않는다. 일반적인 레이저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그 이유는 레이저에서 발생하는 열이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멜라닌 색소와 열의 상관성
멜라닌은 체내에 존재하는 흑갈색 색소로서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멜라닌 세포가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받게 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색소를 피부 위쪽으로 올려 보내어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려고 한다. 즉, 멜라닌은 열에 자극받아 반응한다.
▨ I2PL 레이저 시술 후 기미가 더 짙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는 진피층이나 표피층, 혹은 모두에 복합적으로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다양한 파장대에서 작용하는 IPL(I2PL)은 표피층에 자리잡은 기미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진피층에까지 작용하지는 않는다. 파장대는 다양하지만 낮은 파장대에 속하기 때문에 표피층의 색소트러블에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 조사시 발생하는 열이 진피층 내 멜라닌 색소와 멜라닌 세포를 자극만 하게되면 열에 손상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으로 올라와 기미를 더욱 짙거나, 혹은 새로운 기미를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 부작용 걱정 없는 기미 치료, 재발하지 않는 기미 치료는 없을까?
IPL(I2PL)이 넓고 얕게 작용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 좁고 깊게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된다. 레이저 토닝은 순간적인 고출력 파워가 피부 심부에 있는 기미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로, 열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주위의 피부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아 기미 재발의 위험이 적다.
한편, 레이저의 열로 인한 기미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멜라도파 시술도 있다. 멜라도파는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진피층 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자연스러운 각질탈락을 유도하여 멜라닌 색소를 없애고 피부톤을 맑고 환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멜라도파는 기미의 예방차원에서도 효과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레이저 토닝과 병행하면 더욱 좋은 기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2009.11.12 에디터 Kim JU / 옮긴이 a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