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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방이식은 여러번 이식할까?
성형| 청패주| 업데이트 : 2020.07.16
왜 지방이식은 여러번 이식할까?
우리는 흔히 지방이식을 동안성형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이유는 지방이식을 함으로써 얼굴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이식을 통해 다소 평면적인 얼굴을 이마-코-턱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얼굴 라인으로 바꿔주고, 불균형한 양 볼과 턱 선의 좌우 비대칭을 교정해주면 입체감 있고 부드러운 인상,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얼굴로 변화할 수 있다.
지방이식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러지나 부작용 등이 적어 안전한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수술 방법도 간단하고, 회복기간도 길지 않은 반면 지방이식 후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이후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부담스럽게 않게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데 항상
강조하는 바는 지방이식은 한 번의 시술로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 지방이식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을까? 한 번에 지방을 다 주입해서 잘 관리해주면,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더 저렴하며 병원도 여러 번 안가도 될 텐데 말이다. 시술받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확실한 효과를 위해 지방도 많이 주입했으면 하고, 여러 번 병원을 안 가도 되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물론, 수술 후에 티가 안나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에서 말한 경우, 즉 많은 양의 지방을 한 번에 다 주입해도 병원에 여러 번 안가고, 게다가 수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경우는 발생하기 매우 힘들다. 만약 이렇게 지방이식 수술을 했다고 하자. 그렇다면 최근 계속 주목받고 있는 지방이식 부작용의 장본인이 될 수는 있다.
지방이식을 여러 차례 나누어 하는 이유는 최대한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수술하면서,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가장 좋은 효과를 위해서이다. 채취한 지방을 한 번에 수술 부위에 주입하게 되면, 지방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울퉁불퉁해질 확률이 높아지고 생착률도 떨어진다. 게다가 수술 후 붓기로 많이 힘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지방이식은 1차 이식 후 흡수되는 과정을 기다린 다음, 3~6개월 주기로 2~3번 이식하는 것이 좋다. 이식 횟수는 수술 부위에 따라 차이가 나며, 특별히 체질적으로 지방의 흡수가 많이 되는 사람은 3차까지 이식하는 것이 좋다. 3~6개월 주기로 이식하는 이유는 이 때가 지방이 생착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방이식 후에는 지방이 안정된 환경에서 잘 생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부위를 누른다던지, 문지르거나 하면 안되며 다이어트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잠을 잘 때는 바로 누워서 자도록 신경을 쓰는게 좋다. 수술 후 2주 간은 이식된 지방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는 게 좋다.
최근에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PRP시술(자가혈피부재생술)과 병행하여 PRP지방이식술(자가혈지방이식)로 수술한다. 이렇게 병행하게 되면 3차 까지 이식해야 했던 부위도 2차 이식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글 2009-07-14 에디터 Joy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