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방이식 전, 이런 것도 궁금해

지방이식을 앞두고 궁금한 것이 너무 너무 많을 것이다.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얼마나 아픈지, 치료는 몇 번을 받아야하는지, 샤워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다 전해 들었다. 그래도 궁금한 건 끊이질 않는다. 긴장한 탓인지 병원에서는 생각나지 않다가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꼭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기 마련이다.

지방을 허벅지에서 뺀다는데 그럼 허벅지가 얇아지는 건가?

지방이식에 필요한 지방을 허벅지에서 빼기로 했다. 운동해도 절대 빠지지 않던 허벅진데 지방을 빼낸다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려나? 궁금하지만 민망하기도 해서 물어보지 못한 사람들 꽤 있을 것이다. 답부터 말하자면, 안타깝게도 아니올시다. 이마나 눈 밑, 턱 같이 얼굴 부위에 지방이식을 한다면 많은 양의 지방이 필요하지 않다. 이식을 위해서는 소량의 지방만을 채취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허벅지의 둘레가 얇아지거나 바디라인이 살아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지방을 이식한 부위보다 지방을 뺀 허벅지나 복부가 더 아프고 땡긴다는데?

지방을 채취한 부위가 아프거나 땡기는 현상은 시술 받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크다. 어떤 사람들은 통증은 물론이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프다고 말하기도 한다. 피부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통증이 많이 심하지는 않으니 큰 부담이나 걱정 없이 지방이식을 받아도 좋다.

지방이식 후 언제부터 시술 부위를 마음 놓고 만질 수 있나?

시술 후 붓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빠지기 시작하지만 2~3주 동안은 사우나, 목욕탕 등 열기욕은 하지 않도록 한다. 피부 아래까지 상처가 낫기 위해서는 최소 3주일 정도가 걸린다. 상처가 낫기 전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샤워 외에는 주의해야한다. 자연스럽게 볼륨감 있는 시술 부위를 만져보고 싶은 건 당연하다.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시술 후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시술하고 2~3주 후에는 자유롭게 만져도 되니 회복기간 동안 주의하도록 하자.

글 2010-05-27 에디터 Young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