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마른 사람도 지방이식이 가능할까?

마른 체격을 가진 사람은 얼굴도 야위거나 골격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음영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인상이 날카롭고 강해보이기 쉽다. 얼굴이 마른 사람이 지방이식술을 받으면,날카롭고 강한 인상도 완화될 뿐만 아니라 얼굴에 볼륨감을 주어 입체감 있는 얼굴이 될 수 있다. 지방이식을 통해 음각이 아닌 양각의 입체감으로 교정으로 교정할 수 있다.

지방이식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시술인데, 지방은 가장 건강한 지방이 있는 부위인 복부나 허벅지에서 채취한다. 복부나 허벅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부위이다. 체내 지방을 이용하는 특성상 마르고 야윈 분은 지방 채취를 염려하여 지방이식이 가능할 지의 여부에 대해 질문을 주시곤 한다.
 

▨ 마른 사람도 지방이식이 가능할까?

이식할 지방의 양은 부위와 사람마다 다르고 지방이식의 차수(횟수)에 따라 다른데, 지방이식을 위해 필요한 지방량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다소 많은 지방을 필요로 하는 옆볼이나 이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실제로 채취할 지방이 없을 정도로 야윈 사람은 거의 없다. 지방이 많은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운동을 많이 하는 마른 근육형의 남성이라면 지방을 채취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을수도 있다.
 

▨ 이식할 지방이 부족하다면?

전체적으로 몸이 많이 야위었다면 살을 조금 찌운 뒤 수술 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채취할 지방이 없어 지방이식이 불가능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한편 복부나 허벅지에 지방이 적다면 엉덩이에서도 채취가 가능하며, 오히려 엉덩이 부위가 지방의 생착률이 더 높은 부위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은 곳에서 산 지방이 이식 후에도 잘 살아남기 때문이다.

요컨대 야위었다고 해서, 지방이식이 아주 어려운 경우는 매우 희박하니, 말랐다고 해서 지방이식이 모두 불가능할거라고 속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글 2010-07-07 에디터 KimJU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