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얼굴 비대칭을 만드는 습관

예전에 어떤 지식교양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가지고 실험을 한 적이 있었다. 오른쪽 얼굴로만 대칭을 만들어보고, 왼쪽 얼굴로만 대칭을 만들어 얼마나 다른가를 알아본다는 내용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오른쪽, 왼쪽 얼굴은 생긴 것도 많이 달랐고 그래서 풍기는 이미지도 달라보였다. 대칭을 이루는 얼굴이 안정감을 준다고 하는데, 우리의 얼굴은 무심코 행하는 생활습관들로 인해 대칭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얼굴 비대칭을 만드는 사소한 습관

첫번째.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은 얼굴을 비대칭으로 만들 수 있다. 아래쪽에 위치하는 얼굴이 지나치게 압력을 받아 턱 근육이나 관절, 피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면 비대칭은 물론 주름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옆으로 누워있는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기만 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한쪽으로 씹는 습관
한쪽으로 씹는 습관은 안면 비대칭을 유발한다. 뼈에 무리가 가서 비대칭이 될 수도 있고, 한쪽 턱의 근육이 더 발달해서 비대칭이 되기도 한다. 양쪽을 골고루 사용해서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뼈와 근육 모두에 무리가 되니 조금 삼가하도록 하자.

세번째. 턱을 장시간 한쪽으로 괴는 습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장시간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 무심코 턱을 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턱을 괴는 습관 때문에 비대칭이 유발되기도 한다.
 

▨ 얼굴 비대칭을 교정하는 방법

얼굴 비대칭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지방이식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복부나 허벅지에서 채취한 지방을 얼굴의 옆라인(옆볼)에 주입하여 양쪽의 얼굴이 대칭이 되도록 만들면 된다. 지방이식은 한번으로는 완전하지 않고, 3-6개월 간 1차 지방이식의 흡수,생착 과정이 완료되면 2,3차 지방이식을 통해 흡수된 지방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완성한다. 다만, 턱 관절이나 뼈의 문제로 인해 안면 비대칭이 심각하다면 양악 수술을 이용한 교정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의 문제로 근육이 발달한 경우라면 보톡스시술이 필요하다. 사각턱 보톡스 주사제를 이용해 비대해진 쪽의 사각턱 근육 크기를 줄여주면 양쪽이 대칭을 이루도록 교정할 수 있다.

글 2010-11-18 에디터 KimJU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