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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의 얼굴이 작아보이는 이유, '입체감'이 작은 얼굴을 만든다
성형| Young | 업데이트 : 2013.09.10
서양인의 얼굴이 작아보이는 이유
'입체감'이 작은 얼굴을 만든다
한국인의 얼굴 면적이 서양인의 얼굴 면적 보다 작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약청이 2007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국민 691명을 대상으로 신체부위별 피부면적을 실측한 결과 한국 여성의 얼굴 크기는 371㎠로 서양인 여성의 380㎠과 비교했을 때 9 정도 작은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CD 한장의 크기가 113.04㎠인 점을 감안하면 성인 여성 얼굴은 대략 CD 3장 크기 같은 셈이라고 하네요. 놀라운 것은 서양인 보다 얼굴 면적이 작다는 사실인데요. 지금껏 서양인들의 작은 얼굴을 동경해온 터라 이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얼굴 면적이 더 큰 서양인의 얼굴을 CD 한 장 크기 만한 얼굴이라며부러워했던 걸까요?
▨ 작은 얼굴은 면적이 아니라 입체감이 결정한다
면적이 더 넓은 서양인의 얼굴이 우리 보다 작아보이는 이유는 '입체감' 차이에 있습니다. 서양인이 전반적으로 앞뒤 돌출형이 많아 정면 윤곽이 좁아 보이는 반면 한국인은 좌우로 커서 얼굴이 넓어 보이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서양인은 콧대가 높고 상대적으로 눈은 들어가 있어서 입체적인 얼굴선을 가졌습니다. 그 입체감으로 인해 얼굴이 작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그에 비해 한국인들은 콧대가 낮고 전체적인 얼굴선이 평면적입니다. 그래서 얼굴이 퍼져 보이고 커 보이는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보다 키도 크고 골격도 큰데 얼굴만 작을 수는 없지 않을까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 입체감 있는 얼굴, '지방이식'으로 만들어요
이제 작은 얼굴을 위해서는 얼굴 면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평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입체적인 얼굴은 '지방이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방이식은 얼굴을 깍거나 축소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밋밋한 부위에 볼륨을 채워서 굴곡을 만들고 입체감을 완성해 주는 시술입니다. 본인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이식할 부위에 주입해주는데 자가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거의 없고 시술 후 효과도 자연스럽답니다. 무엇보다 보형물을 이용한 방법에 비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해서 부담 없이 수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나 콧대, 볼, 턱 등에 주입되면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다만 지방이식은 보형물 삽입처럼 한 번에 완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1차 지방이식 후 2,3차 추가 이식을 받으셔야 하지요. 이식된 지방의 일부는 흡수되고 나머지 지방이 살아남아 생착되는데 흡수된 지방을 2,3차 이식으로 보안해주어야 합니다. 간혹 한 번에 지방을 이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입한 지방과 붓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공적인 지방이식을 위해서는 지방이 잘 생착할 수 있는 곳에 적당량 주입해야 합니다. 시술자의 시술능력에 따라 지방이식 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경험이 많고 능력을 갖춘 시술자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술 후 관리사항도 수술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니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2~3주 정도 찜질 같은 열기욕은 피해야 하며 술,담배도 2주간은 금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도 지방의 생착에 도움이 되지 못하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글 2010-11-20 에디터 Young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