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콧대 보형물 수술을 할 수 없는 

그녀의 선택- 콧대 지방이식 

어린 시절부터 낮은 콧대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수정은 고심 끝에 콧대를 높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콧대가 오똑하게 높아져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엇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수술 후 코가 퉁퉁 붓고 물을 넣은 것처럼 코가 물렁물렁해졌다. 수술 부작용이 아닐까하는 걱정에 다시 병원을 찾았고 뜻밖의 이유를 들었다. 실리콘 부적응 때문에 보형물을 다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리콘 부적응은 아주 드문 경우지만 발생 가능하다. 미리 진단이 어려워 실리콘 보형물 수술을 받고 난 뒤 사실을 알게 된다. 실리콘은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평가되고 있지만 부적응 반응이 일어난다면 보형물을 제거해야만 한다. 실리콘 부적응 경우는 콧대 보형물뿐 아니라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하는 귀족수술, 가슴성형에 한계가 따를 수 있다. 그렇다면 실리콘 부적응의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 콧대를 높일 수 있을까?

▨ 콧대 지방이식으로 안심하고 콧대 높이세요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고도 콧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콧대를 높이는 것인데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시술 부위를 채워주는 지방이식이다.

지방이식은 실리콘 부적응으로 인해 보형물을 제거해야하는 경우나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경우, 그리고 기존 코 성형에서염증 등의 이유로 보형물을 제거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자가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효과가 자연스러워 선호되고 있는 시술이다.

지방이식은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반면에 수술이 한 번으로 완전하지 않다는 불편한 점도 있다. 지방이식은1차 지방이식 후 2,3차 추가 이식을 받아야 한다. 이식된 지방의 일부는 흡수되고 나머지 지방이 살아남아 생착되는데 흡수된 지방을 2,3차 이식으로 보안해주어야 한다. 간혹 한 번에 지방을 이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입한 지방과 붓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후에는 2~3주 정도 찜질 같은 열기욕은 피해야 하며 술,담배도 2주간은 금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도 지방의 생착에 도움이 되지 못하니 수술 후 다이어트는 피하도록 한다.

글 2010-12-04 에디터 Young / 옮긴이 N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