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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식을 위해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한 다음, 허벅지에 압박 붕대를 감는다. 물론, 이렇게 하는 병원도 있고 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 지방채취 후 허벅지에 압박 붕대를 감으면 수술 부위의 지혈을 돕고, 붓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을 채취하느라 헐거워진 지방층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압박 붕대를 감는다.

허벅지 붕대는 수술 다음 날 풀고 방수 테이프를 부착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가벼운 샤워도 가능하다. 다만 부착한 방수 테이프는 치료기간이 끝날 때까지 떼어내면 안된다. 실밥을 제거하기 전, 수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는게 좋다.

수술 후 허벅지 부위에 멍이나 붓기가 생길 수 있는데 멍이 잘 드는 체질이거나, 허벅지 압박 붕대를 미리 푼 경우는 조금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수술 후 3주 정도 멍이 지속될 수 있으나 서서히 옅어진다. 그런데 간혹 수술 후 허벅지 부위가 울퉁불퉁해 보인다는 분들이 있다. 이는 지방층이 헐거워진 상태이기 때문이며, 이 지방층이 자리를 잡게 되면 울퉁불퉁해 보이는 증상도 개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