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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산업포럼 후기- 의료관광, 어떻게 할 것인가
2013 의료관광산업포럼 후기
의료관광, 어떻게 할 것인가
◆ 의료관광이 무엇일까요?
국제보건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의료관광산업포럼"에 다녀왔습니다. 포럼이나 세미나에 가면 이렇게 참석하고 왔다는 인증샷 정도는 남겨줘야 블로깅하는 에디터의 자세가 아닌가라며 셔터를 열심히 누르지요. 그런데 점점 저보다 사진을 마구 찍어대는 분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펜으로 필기를 하기보다는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계기이기도 했어요. 네네, 딴소리는 그만하구요 ^^.
의료관광이 한류의 바람을 타고 순항하는 중이랍니다. 의료기술이 좋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의료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하지요. 실제 국내에서 큰 수술을 받고 좋은 경과를 보이는 외국인들의 사례를 뉴스를 통해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의료기술과 병원들을 세계 곳곳에 소개하고, 한국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의료관광을 오실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의료관광에 관심있는 병원들과 에이전시들이 모여 의료관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지요.
◆ 정책과 의료기술, 마케팅의 조화
포럼 연자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정책을 실행하시는 분들과 의료를 행하는 분들 그리고 이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의료관광이 초기단계일뿐 아니라 대형병원 위주로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고, 엄청난 수의 에이전시들 중 좋은 에이전시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같은 개인 병의원 차원에서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너무 어렵지요. 그래서 에이전시가 필요한데, 사실상 800여개에 달하는 에이전시가 활동하고 있지만 그 중에 옥석을 가리는 것이 쉽지 않지요. 또, 좋은 곳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엄청난 수의 병의원들이 해외 환자를 어떻게 유치할 것이냐를 고민하고 있다는 건데요. 해외 환자가 우리 병원에 오는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루트를 통해 내원하고, 원하는 시술 결과를 얻고 만족을 느끼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에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쉿! 쉬즈만의 비밀!
사실, 저희 쉬즈는 우리 만의 노하우가 있지요. 무식할 지언정 생(生) 노가다(?)로 시작한 국내홍보처럼 일본 홍보 역시 그러했습니다. 성실한 일본인 에디터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지요. 지금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해외환자유치등록기관(등록번호 M-2009-02-08-1374)이며, 부산시청이 지정한 외국인선도의료기관입니다. 또 중국 코디네이터와 일본 코디네이터의 성실한 상담으로 부산에서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은 병원임을 자부하게 되었지요.
의료관광이 아직 걸음마단계이지만, 본격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활성화될 겁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쉬즈는 더욱 기본을 공고히 하고, 쉬즈를 찾아주시는 고객 한 분 한 분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부산을 넘어 한국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쉬즈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이요.

* 업데이트 : 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