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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의 크리스마스 준비 스토리!
쉬즈의 크리스마스 준비 스토리
크리스마스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 올 크리스마스에 저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려고 합니다. 내년이면 친구들이 대거 유부녀가 될 계획이라 처녀들끼리(?)하는 마지막 파티이기도 하죠. 사진도 많이 찍고, 와인도 마시고, 이야기도 밤새도록 할거에요! 생각만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네요. 쉬즈가족분들의 달콤한 크리스마스 계획도 궁금합니다. 훗.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가진 그 설레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 -)
병원을 찾으시는 고객님들에게 이 설레임을 빨리 전달해 드리고자,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시작했답니다. 크라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 저도 동행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장 다양하게,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직접 보고 구입하고 싶어서 남포동 국제시장을 찾았답니다!
블링블링, 반짝이는 구슬들도 가득 보이고, 예쁜 트리들도 너무 많아요~
이 트리들을 그대로 병원에 가져오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예쁜 벨들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구슬로 만든 반짝이는 트리들도 보이네요. 예쁜 조명까지 더해지니, 눈이 부셨답니다. 아 너무 예쁜 트리들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모두 다 가지고 싶었지만, 많이 반짝이고 많은 조명이 들어갈 수록 역시가 고가의 장식품들이었죠^^
신나게 구경을 하면서 이것저것 모두 만져보고, 그리고 계획했던 장식품들과 은빛 천, 솜들을 두손 가득히 샀답니다. 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데코레이션을 시작했어요! 까만 봉지속에서 빛나는 루돌프~ 예쁜 자리를 마련해줄게!
작년 크리스마스에 만났다가, 1년뒤에 다시만난 북극곰 친구들도 보이네요. 1년만에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데코레이션을 시작하기전에 에디터실에서 장식품들을 모두 꺼냈더니 책상이 덮일만큼 가득 차더군요. 아, 이아이들을(?) 언제 다 꾸미지? 하고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빨리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데코레이션을 시작했어요!
눈이 덮힌 트리도 보이고, 은빛가득한 겨울나뭇가지도 보이네요. 이 나무들이 크리스마스 데코에 핵심으로 쓰일 메인 친구들이죠. 조심조심 다루어서 옮기기 시작했어요.
먼저 이 나무들을 하나씩 심으면서(?) 은빛 트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가지가 가늘고 딱딱해 조심조심 다루어 주어야하는 예민한 아이들이죠. 꼼꼼한 부장님께서 센스감각을 발휘하셔서 열심히 트리를 만드셨어요. 저는 옆에서, 보조역할을! 헤헤
장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한쪽에 널부러져 있네요. 미안해, 지켜주지못했어 !
남자분이신데도 불구하고, 저보다 더 감각이 있으신거 같아요. 저는 사실 이런데에 큰 재주가 없답니다. 우리집 제 방에 데코한 것이라고는 그림액자 달랑 하나 인것을....부장님께서 꾸미시는 동안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어요 ^^; 우헤헤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요~~~ ♥ 와우 어때요?
꾸며놓고 보니 진짜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고객님들이 앉으시는 대기실에서도 기다리시는동안 크리스마스를 느끼시라고 조금씩 센스를 더했어요~
잉? 이건 무슨 탑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잉? 이건 또 무슨 새알인가? ㅋㅋㅋㅋㅋ
쉬즈에 미리 찾아온 크리스마스! 이번주부터 실컷 만끽하실 수있어요~ 설레이는 캐롤까지~
쉬즈와 함께라면 올해 크리스마스도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쉬즈의 크리스마스 데코 스토리 end!

* 업데이트 :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