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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낭만 가득한 공간, 더브릭하우스

도심속 낭만 가득한 공간,

더브릭하우스(THE BRICK HOUSE)

 

 

외식문화에도 트렌드가 있잖아요. 요즘은 고객맞춤형이란 컨셉으로 운영되는곳이 많은것 같아요. 음식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훌륭한곳이 너무도 많죠.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여자들의 로망은 나를 위한 공간을 통째로 빌리는것 아닐까요? 생각만해도 설레이고 기분좋은 일이잖아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마땅한 공간이 없고, 그렇다고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릴 수도 없는일... 그런데 얼마전 제 친구는 그런 드라마 속에서나 이루어질 듯한 일을 해냈답니다. 용케도 도심 한복판 서면에서 말이에요. 어떻게 가능했는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초록 정원에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저택 [이미지 출처: 더브릭하우스(THE BRICK HOUSE)공식 블로그]

 

 

♬ 서면 더브릭하우스 (THE BRICK HOUSE)

서면 더브릭하우스라는 곳은 장소를 대여해 주는곳인데요. 피로연, 생일파티, 런칭파티 등등 다양한 파티 진행을 위한 장소를 제공해준답니다. 실내외 110평을 자랑하며 서면에 위치하고 있고요. 고택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며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곳이에요. 

 

 

벽변 스크린에는 HAM BIRTH DAY PARTY라고 쓰여있는 스크린이 띄워져 있고, 그 앞으로 긴 탁자에 음식이 가득 놓여있다. 

 

 

이런 공간을 빌려 생일파티라... 아마 저라면 꿈도 못 꾸었을 일인데, 친구는 과감히 추진했답니다. 본인 생일인데 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했다는 기쁘지만 슬픈이야기...^^; 20명 가량의 지인을 초대한 나름대로 성대한 생일파티였어요. 몇주전부터 장소섭외, 인원체크, 초대장준비, 음식준비까지 손수 준비하는데 어찌나 설레어 하는지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혹 참석 하지 않기라도 한다면 어떤 보복이 있을까 두려워 반드시 참석해야할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열정이 대단한 친구죠?

 

 

초록 정원에 하늘색과 노란색의 푹신한 쿠션이 놓여있다. 

 

 

 

더브릭하우스 정원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쿠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꼭 한번쯤 누워봐야만 할것같은 기분 ㅎㅎ 저흰 실내에서만 있었지만,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겨도 너무 좋을것 같더라고요. 넓직한 정원이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빨간색 냉장고 

 

빈티지한 테이블위에 초가 켜진 유리컵이 여섯개 놓여있다. 

 

 

내부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했는데요. 빈티지한 가구부터 오리엔탈 스타일의 가구까지 여심을 쏙 사로잡는 인테리어 때문에 카메라를 들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미처 담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쉬운 맘까지 들 정도랍니다. 

 

 

주방 테이블위에 준비중인 음식과 식기들이 가득 놓여있다. 

 

 

더브릭하우스는 공간을 빌려주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 준비는 손수 해야한다는점~ 친구도 많은 인원을 초대해서 음식 준비하는것은 첨이다 보니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도 서툴고 음식양도 조절이 어려워 힘든점이 많았어요. 초대된 사람 모두가 두손 걷어 준비를 도왔답니다. 생일자의 진두지휘 아래서요 ^^;

 

 

긴 테이블위에 피자, 치킨, 스파게티, 샐러드, 과일등 다양한 음식이 놓여있다. 

 

카나페, 샐러드, 피자, 술, 등의 음식

 

 

다같이 두손걷어 준비한 음식들은 이렇게 준비되었습니다. 먹다가 배가 찢어질것만 같은 음식들... 정말 엄청난 양이죠? 저 많은 음식을 어떻게 먹을까 싶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먹어치우는 신공을 보였습니다. 아마 준비하느라 다들 배가 고팠었나봐요. ㅎㅎ 아! 그리고 더브릭하우스는 스크린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이벤트를 할때도 좋을것 같았어요. 친구는 미리 준비해둔 파티 초대장을 띄워놓았더라고요.
 

 

15명 가량의 사람이 테이블 뒤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서있다. 

 

 

케익 컷팅식도 하고, 생일 선물도 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사진엔 담지 못했는데 친구가 준비한 작은 선물 추첨식도 있었어요. 양말부터 손난로, 화장품까지 소소하게 준비했더라고요. 나중엔 더 이상 나눠줄게 없자 커피전문점 쿠폰까지 등장했었답니다. ㅎㅎ 

 

 

26이란 숫자가 꽂혀있는 케익 

 

 

마지막 단체샷까지 찍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이날 모인 사람들 모두 아는 사이는 아니었답니다. 생일인 친구가 본인의 지인을 모두 초대한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생일을 축하해 주다보니 어색함은 사라졌지요. 도심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5명 가량의 사람이 테이블 뒤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서있다.

 

 

더브릭하우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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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_

* 업데이트 :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