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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보는 미드의 역사: 셜록, 이런 매력적인 탐정을 봤나!

 
< 내가 즐겨보는 미드의 역사>
셜록, 이런 매력적인 탐정을 봤나!
 


 


미드 즐겨보세요? 요즘은 정규방송에서는 시간맞추기가 어려워 잘 보기 힘들죠. 케이블에서 주로 방송하구요. 무엇보다 한국드라마들이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나오기 때문에 미드를 찾을 겨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전에는....좀 예전에는 미드를 정규방송, 황금시간대에 방송했더랬습니다. 네, 그랬지요...^^;;
 

 


 한 여자가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TV를 보고 있는 그림





저에게 미드의 시초는 <천사들의 합창>. 아주 어렸을 적 즐겨 봤죠. 너무 옛날꺼 아니냐구요? 네, 전 이 세대입니다. <천사들의 합창>은 엄밀히 말하면 미드가 아니라 멕시코 드라마이지만 미국을 통해 들어왔으니 미드로 임의로 분류할게요. 전 이 드라마를 보며 히메나 선생님을 꿈꿨구요. 


그 다음은 <비버리 힐즈의 아이들>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딜런(루크 페리)에게 빠져 허우적대다가 드라마가 종료된 후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도했던 켈리가 그리 예쁘더라구요. 둘이 커플이었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한 손을 잡고 있는 그림 

 

 

그리고는 한 동안 휴식기가 있다가, 또 제 눈을 사로잡은 미드는 바로 입니다. 는 시리즈가 너~무 방만해져서 어느 정도 지나니까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범인 추리하고, 형사들과 CSI요원들의 관계도를 그려가며 열심히 시청했더랬습니다. 물론, 끝까지 보지는 못했어요. 개인적으로 뉴욕 시리즈와 마이애미 시리즈가 재밌더라구요. ^^;
 

와 시기가 맞물리지만, 이때부터 법의학이나 의학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하우스>,<그레이아나토미>입니다. 사실 <그레이아나토미>보다는 <하우스>를 더 열심히 챙겨보고,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하우스>도 시즌 8까지 나왔지요. 호호~ 이 시기에는 의학드라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었지만, 괴팍하지만 무지 똑똑한 닥터 하우스가 더 좋더라구요~호홍~ 


 



남자 한 명이 버스정류장에서 신문을 보며 서 있는 그림

 

 

 


최근 다시 미드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셜록>입니다. 미드를 즐겨보는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영국 BBC 드라마인데 시즌 3을 KBS에서 최근까지 방영했죠. 셜록이라하면 과거의 셜록 홈즈만 떠올리시면 안됩니다.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셜록>을  보셔야죠! 시즌 1,2,3까지 방송종료 되었구요! 시즌당 회차가 3개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금방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금방 쑤~~욱 빠져들 준비를 하고 보셔야 할 거예요!!!
 


과거의 영국신사의 느낌을 완전히 벗어던진 셜록. 너무나 도회적이고, 까칠한 셜록은 엉뚱하지만 치밀하고 완벽한 관찰력, 추리력, 기억력 등을 갖추고 있지요. 하지만 인간미가  왓슨에 비해 좀 떨어지지만 나름의 완벽한(?) 매력을 매 회 마다 뽐낸답니다. 그에 비해 완벽함은 좀 떨어지지만 인간적인 셜록의 파트너이자 베프인 존 왓슨. 둘의 어긋난 조화가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Editor_J

* 업데이트 :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