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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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직원으로서의 희망사항

성형외과 직원으로서의 희망사항

by. 쉬즈에디터 Ellie

 

 

 

에디터실에는 다양한 책들이 가득하다. 업무에 필요한 마케팅과 홍보에 관한 도서도 많지만 성형에 대한 책들과 에디터들이 좋아하는 소설, 에세이도 가득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일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책장에 한번 더 눈길이 간다. 

 

 

그러던 찰라에 <성형의 법칙>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고 책을 펼쳤다. 생각했던 책과 다르게 만화책이였지만 그랬기 때문에 부담없이 빠르게 읽어나갔다. 일본만화지만 성형외과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연과 그 선택으로 인한 삶의 변화를 그려놓은 이야기들.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성형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책의 마지막 문구가 여운이 짙게 남아 있다.

 

 

 손을잡고 웃고있는 여자 모습

 

 

 

"이왕 성형할 거면 좋은 성형을 했으면 좋겠다. 성형외과 간호사로서."

외적인 모습을 조금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젊어보이고 싶어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콤플렉스 였던 부분을 해소하면 만족감과 자신감이 더불어 생긴다. 반면 너무 과도한 성형을 고집하여 인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거나 비전문가에게 시술받아 성형 부작용으로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의 권유나 강요로 인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보통은 자신이 선택하기 마련이다. 성형외과 에디터로 일하면서 과하지 않고 꼭 필요한 성형으로 만족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 바르지 않은 정보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고 그로인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수술만을 권하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정말이지 이왕 성형을 할 거라면 좋은 성형을 했으면 좋겠다. 성형외과 직원으로서.

 

 

 

   Editor_Ellie

* 업데이트 :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