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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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기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학생이기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by. 쉬즈에디터 Ellie
2014년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벌써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에 대한 느낌은 오래전에 겪어서 가물가물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나면 공부에 대한 해방감,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성인이 된다는 설레임과 걱정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만 같다.
그리고 외모를 꾸미는 것에 있어 망설임이 없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맘때즈음 성형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기도 하고 직접 수술을 받기도 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한껏 꾸미고 싶은 마음을 이해한다. 그리고 여자로써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학생이기에 좀 더 신중했으면 한다. 성형수술을 하지 말라고 잔소리 하는 것이 아니다. 한창 예뻐지고 싶고 예쁠나이에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를 하는 경우를 드문드문 보았기 때문이다. 그 나이대에 맞는 풋풋함과 순수함은 어떤걸로도 만들 수가 없다. 그 시간은 영원히 머무는게 아니라 스쳐 지나가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성형은 예뻐지기 위한 수단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속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일종의 마음의 치료라고 생각한다. 성형을 하려거든 저렴한 곳만 따져보지마라.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울지라도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믿을 수 있는 병원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아라. 그리고 '무조건 연예인처럼 해주세요'는 자기 개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얼굴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진채 꼭 필요한 수술을 하길 바란다. 그동안 수능을 위해 고군분투한 모든 수험생들, 수고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힘내길 바란다!

* 업데이트 :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