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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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물 중 하나, 새빨간 영도다리

부산의 명물 중 하나, 새빨간 영도다리

글.사진/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태풍의 영향때문인지 바람이 춤을 추게 만들지만 에디터팀은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섰다. 쉬즈성형외과는 남포동 롯데백화점 내 9층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가까이에 있는 영도대교는 자주 보지만 도개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해 목적지로 정했다.




다리가 올라간 영도대교

다리가 다 올라간 영도대교 @쉬즈성형외과




영도대교는 12시부터 15분간 차량이 통제되고 도개가 된다. 영도대교 도개를 다시 시작한지 1년여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이를 구경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았다. 12시가 되면 싸이렌이 울리며 차량이 지나갈 수 없도록 빨간 철제가 위에서 내려온다. 차량통제, 다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 후 다리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영도대교는 원래 부산대교 이름으로 건설되었다. 현재는 영도대교 옆에 회색은 다리가 부산대교다. 개통당시는 하루에 최대 7회정도 도개하였으나 현재는 하루에 딱 한번만 도개한다. 빨간 영도다리는 한국전쟁시절의 아픔이 고스란히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백화점도 있고 새로운 건물들을 위해 철거 작업을 하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도 남아있었다.




영도대교 옆 낡은건물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영도대교. 늘 쉽게 보는 다리이지만 그 속의 이야기와 도개현장을 보고나니 내가 사는 곳을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태어나서 다리가 열리는 광경은 직접보는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경이로움도 느꼈지만 짧은 시간과 다리가 올라간 뒤 큰 배들이 지나다녔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롯데백화점11층영도대교사진전

롯데백화점 11층에 위치한 <기억속의 영도다리 사진전> @쉬즈성형외과




현재 롯데백화점 11층 옥상공원에는 영도다리 재개통 1주년을 기념하여 <기억속의 영도다리>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에서 풍겨오는 그 당시의 슬픔이 전해지는 것만 같은 공간이다. 영도다리의 대교현장을 보고나서 사진전까지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Editor_Ellie

* 업데이트 :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