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일을 넘어서 바라봐야할 인생의 의미

글/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우리는 인생을 즐겁고 멋지게 살기 원한다. 나 또한 한번뿐인 인생인데 보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하면서 알차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 그럴려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한다. 일, 직업은 내게 있어서 어떤 의미인가? 이제껏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던 내가 한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 일을 할때 남들이 다하니까,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일을 해야하니까 경험을 쌓는 생각으로 일을 했었다. 그러다 일을 잘 이뤄냈을때의 성취감이 좋아 정말 열심히 뛰었던 시간도 있었다. 그리고 먼 훗날 일로 인정받는 내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일은 내게 있어 생계수단이 바탕이 되지만 자부심과 미래 설계도 같은 것이다.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내게 질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높은 곳에서 너의 인생을 바라보고 있는지, 남들과 다르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열심히를 넘어서 미쳐있는지 말이다. 멀리서 큰 그림을 보면 그 의미와 본질을 볼 수 있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태도를 지금과 달리해야 함은 분명하다. 단순히 해야하니까 보다는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하고 빠져있어야 내 인생은 더 의미있고 더 멋진 인생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즐기면서도 지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힘.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군가에겐 아직 창창한 나이고, 누군가에겐 오지않을 머나먼 미래같지만, 나는 여전히 일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인생은 배움에 끝이 없는 길이고 좀 더 탄탄하고 바른길로 향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인생을 위해 내 일을 넘어서 내 인생에 대해 좀 더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