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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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꿈을 가지고 노는 법<김미경 강의>
여자, 꿈을 가지고 노는 법 <김미경 강의>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ia
누구나 멋진 삶을 살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해 계획을 짜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이게 맞는 것인지 깊은 혼란도 겪는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요즘, 우연한 기회로 김미경 강사의 강연을 들으러 갔다. '여자 꿈을 가지고 노는 법' 평소 독설가로 알려진 김미경 강사의 강연은 의외로 옆집 언니처럼 따뜻한 말들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에디터 Mia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김미경 강의
첫번째. 혼돈속의 질서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혼돈을 겪는다. 모든 일에는 혼돈을 겪기 마련인데, 성장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이 일이 나와 맞는 것일까? 계속 하는 것이 옳은 걸까? 머릿속에 정리는 되지 않은 채 시간은 흘러간다. 이런 혼돈을 겪는 동안 질서는 정해지고 있다. 나와 관련 없는 일의 80%가 나중에 관련있는 일을 할 때 20%가 쓰여진다고 한다. 혼돈속에서 겪은 경험들이 지나고나면 굵직굵직한 상위질서로 나열되어 하나의 형태가 된다. 실패는 성공의 에너지.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며 포기하고 가만히 있기 보다는 혼돈을 겪어내자.
두번째. 실력차이가 아니고 시간차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초보인 사람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학원 수업을 듣는다고 가정하였을 때, 옆 사람의 능숙한 실력에 비해 나 혼자 진도가 더딘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실력차이가 아니라는 것. 옆 사람은 이미 관심을 가지고 혼자서 연습을 한 후, 학원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러 온 것이다. 그 사람은 나보다 앞선 시간을 타서 가고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을 한 군데 모여놓았을 때 실력차이라 생각하고 비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각각의 인생에서, 각각에 필요한 부분에 그 시간대 만난사람이다. 전혀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세번째. 5%라도 하고 싶을 때 하기
'혼자 여행을 가고 싶어' '늦은 나이지만 영어를 배우고 싶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무슨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이 없다. 하고싶은 일을 계획한 후, 시작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남한테 자꾸 물어본다. 하지만 다른사람은 내 머릿속에 있는 자그마한 희망이 내 과거의 간절함에서 나온 것을 모른다. '지금 뭘 하려고 그래' '못따라가'라며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적으로 대답을 한다. 희망은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닌 나를 설득하는 것이다. 내 머릿속에 있는 5%의 희망을 100%가 될 수 있도록 나를 설득하자.
강연을 들으면서 김미경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 공감했다. 부채의 접혀진 주름처럼 나만의 주름을 많이 만들기, 다른 사람의 커트라인을 가져오지 말고 나다움을 찾기. 자신을 사랑하는 김미경강사를 보며 나도 '나'답게 살고싶다고 생각을 가졌다. 사실 큰 기대 없이 보러간 강연이었는데 강연이 끝난 후 내 마음의 응어리를 다 끄집어 낸 것처럼 후련하고 시원했다. 오랜만에 마음이 부른 시간이었다.

* 업데이트 :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