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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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나는 여행, 내일로 청춘여행
홀로 떠나는 여행, 내일로 청춘여행
글/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내일로. 20대 청춘들만의 특권인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대상자를 만 28세까지 연장해주고 8월 한달간 50% 혜택까지 주어진 바람에 급작스럽게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지만 혼자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내년이면 나에게 주어지지 않을 혜택이기에 목적지가 어디든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하고싶어 망설임없이 결정했다.
내일로 기차안에서, 에디터 Ellie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숙소는 정해야 했기에 어떤 지역을 갈지와 기차 시간들을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출발했다. 혼자라는 두려움과 어색함보다는 오히려 편안하고 설레였다. 하지만 여행은 계획치 않던 돌발상황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첫날 계획했던 기차를 놓치고 겨우 탄 기차는 내가 원하던 목적지행이 아니였다.
시작부터 일정이 꼬여버렸다.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좋았다. 내 실수에 대한 후회보다는 다시 내가 원하는대로 계획하면 그만이였으니까. 달리는 기차안에 앉아서 천천히 책도 읽고 좋은 날씨 덕분에 더 푸르름을 안고있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이 여행을 즐기기엔 충분했다.
담양 관방제림을 거닐며, 에디터 Ellie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3일간의 홀로 여행은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묘미를 알게됐고 낯선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공감을 하고 소통하는 재미도 느꼈다.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며 내가 하고싶고 먹고싶은 것을 마음껏 해도 됐다. 그리고 그 순간 순간에 집중하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은 저마다의 스타일과 장단점이 있다.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즐거움도 크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도 참으로 멋진 매력을 가졌다는 것을 처음 느끼게 되었다. 홀로 떠나온 불편함은 어느새 혼자이기에 가능한 자유로움이 된다고 하더라. 정말 힐링을 넘어서 자유로운 자신만의 여행을 한번 떠나보길 적극 추천한다. 이번 계기로 언제든지 혼자 떠나고만 싶을 것 같다.

* 업데이트 :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