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당신, 취미가 뭐예요?

글/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사람을 만나면 으레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음악감상, 영화보기, 독서 등 무난한 취미를 대답하곤 한다. 나 또한 특별한 취미가 없었는데 올해 새로운 취미를 만들었다. 바로 캘리그라피. 손글씨지만 좋은 글귀에 전하고픈 감정을 담아서 써내려가는 글씨에 매력을 느껴 초보반 수업을 들으며 배웠다.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가 직접 쓰고 만든 이미지입니다.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종류의 도구로 많이 써보는 것이 좋다. 쉬는시간이나 퇴근 후 집에서 조금씩 끄적거리다 보니 점점 더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점점 마음에 드는 결과물들도 나오고 SNS를 통한 자랑질에 좋아요를 즐기는 내 모습을 보면서 좋은 취미생활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취미는 정말이지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떠 빨리 습득하기도 하고 소박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하나밖에 없는 선물로 전해줄 수도 있더라. 남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내가 더 기쁨을 느끼는 요즘, 정말이지 배우길 잘했구나, 앞으로도 즐거운 취미생활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생활의 활력이 되는 즐거움, 당신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