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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곳, 일본 교토에 다녀오다

머물고 싶은 곳, 일본 교토에 다녀오다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ia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질 때쯤 가을의 여운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떠난 곳은 일본의 교토. 여행을 계획하기 전 일본의 사진들을 찾아보며 아, 이곳이다! 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이기도 하다. 일상을 벗어났을 때 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다니자는 것이 나의 여행철칙이라 이번에도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에디터  Mia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나 전주의 느낌으로 일본 문화나 분위기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다. 걸어다니는 곳곳에 백 년 넘은 건물들이 그대로 있었으며 수백년 전의 삶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 중 기온거리는 일본에만 있는 게이샤를 볼 수 있어서 기온거리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운이 좋았던지 기온거리를 다니다가 새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색으로 표정을 감춘 게이샤를 볼 수 있었다.

 

 

길에는 기모노를 체험하는 관광객들도 많았고, 사람들로 북적인 거리였지만 거리가 깨끗하고 정갈하여 한적한 느낌이 더 크게 와닿았다.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는 당연한 것이지만 내가 이 곳에 있음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언제부턴가 잊고 지낸 당연한 것들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교토의 거리를 오랜시간 걸어다니면서 보았던 깨끗한 거리, 자전거로 이동하는 많은 사람들, 사소하고 작은 한낮의 평온함이 한동안은 계속 여운에 남을 것 같다. 교토는 화려하진 않지만 생생한 곳, 오래 머물고 싶은 곳으로 다가왔다. 

 


   Editor_Mia

* 업데이트 :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