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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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올해도! 2015년, 어떻게 보냈나요?

수고했어 올해도! 2015년, 어떻게 보냈나요?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ia 

 

 

당신의 2015년도는 어땠나요? 너무 빠르게 지나가 아쉽기도 하고, 빨리 가버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텐데요. 직장인으로서, 한 가정의 엄마로서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울고 웃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모두 추억으로 간직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빛나지 못했더라도 노력만큼은 빛났던 2015년. 그동안 겪었던 힘들었던 일, 그리고 다가오는 2016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상담팀) 최윤제 부매니저

올해 남편의 직장이 다른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혼자 아이들을 키우게 됐어요. 제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있고,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지만 아빠 없이 직장을 다니며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만큼은 멋진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2016년도에는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하고 싶어요. 올해는 중국어, 캘리그라피, 드라이플라워 등 제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실천에 옮겼어요. 내년에도 이루고 싶은 것들을 계획하여 하나씩 배워나갈 생각이예요.

 

 

상담팀) 조세영 선생님

상담팀에는 10년차 매니저님부터 신입 직원까지 다양한 연차의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가 쉬즈에 일한지는 3년이 넘었고, 그 동안 신입 직원도 들어왔어요. 한 해를 보내며 힘들었던 점이기 보다 마음 한켠에 걸리는 점이 있어요. 보듬어야 할 동료들을 이끌지 못한 점이예요. 앞으로는 신입 직원들이 업무를 더 잘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고 싶어요. 

 

다가오는 새 해에는 소소한 즐거움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함이 많았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이예요! 

 

 

 

 

에디터) 김현정 에디터 실장

한해를 되돌아보며 힘들었던 점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니 힘들었다기보다는 어려웠던 일이 있어요. 에디터팀에 새로운 팀원이 많이 생겼어요. 해외 홍보 담당자가 외국인이라 생각과 문화가 달라 같이 일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죠. 하지만 어떨때는 우리보다 더 한국인 같아서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함께 적응해가는 과정에 있으니 점차 익숙해지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어떤 일이든 몰입을 하고 싶어요. 늘 새해 목표와 다짐을 세우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편인데 하나를 하더라도 몰입해서 제대로 해내고 싶어요. 2016년은 뭔가 잘 해낼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스킨케어팀) 김현지 스킨케어 플래너

직장생활을 8년 넘게 하면서 꾸준히 적금을 넣고 있었어요. 여태 빠지지 않고 잘 넣고 있었는데 올해는 매월 넣지 못했어요. 몇년 간 적금을 넣고 있던 터라 올해 빠진 게 너무 아쉬웠어요. 앞으로는 열심히 일한 만큼 저축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2016년에는 나의 주변사람을 잘 챙기고 싶어요. 항상 곁에 있는 가족, 소중함을 잊지말고 제가 먼저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남자친구와도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올 한해 계획한 대로 다 이루지 못했어도, 마음이 복잡했어도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작은 것에 더 감사함을 느끼고, 더 강인한 사람이 되었는 지도 모릅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고, 무지개가 뜨듯이 힘들었던 순간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을 거예요. 내년에는 이루고자 하는 꿈에 도착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새 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거 하나둘씩 이루시길 바래요. HAPPY NEW YEAR! 

 

 

 

 

   Editor_Mia

* 업데이트 :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