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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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책나눔을 결산하며, 그동안의 서운한 마음을 정리합니다.
2015년 책나눔을 결산하며, 그동안의 서운한 마음을 정리합니다.
이제 2016년 행복한 책나눔을 다시 준비해요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팀장 마네
15년 상반기, 하반기 책나눔 진행사항은,
상반기에는 <리틀지역아동센터>, <서동성가공부방>, <상리지역아동센터> 이렇게 세 기관에 책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 공지와 사회공헌센터의 도움으로 책 기부가 필요한 곳을 선정했으며, 위 세 기관이 선정되었지요. 상반기 동안 위 기관들에 220권, 237권, 257권, 총 714권이 배송되었고, 웅진다책, 교보전집, 그리고 해당기관의 희망도서로 배송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서동성가공부방>과 <수정지역아동센터>로 기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공지한바와 같이 여러 불황으로 인해 책기부 양이 축소되었습니다. 서동성가공부방에 236권, <수정지역아동센터>에 85권을 발송했습니다. 하반기 총 발송권수는 321권입니다.
그리고 하반기 책나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은항지역아동센터>에는 2016년 1월 독서희망리스트를 받아서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15년 하반기 기부 진행하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기부가 해야 하는 숙제가 되어버려서
15년 하반기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책기부 약속을 얼른 지키지 못해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메르스 이후 불황은 참 유난했지요. 이 시기를 지나면서 기부 약속이 이렇게 부담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또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요. 약속된 기부 이행이 되지 빠른 시간 내 되지 않아 독촉도 받았고, 초창기 감사의 마음보다는 형식적인 감사를 느낄 때도 있었어요. 기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15년 기부를 통해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분도 만났고,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의 소식도 듣게 되었지요. 그러면 된 거죠. 이것으로 책나눔의 의미가 충분하죠. 그런데 마음 한구석 섭섭하고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16년 책나눔은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닌 ‘하고 싶은 일’이었으면 해요
2016년 책나눔은 조금 다르게 기획하고 싶습니다. 책기부가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고 ‘하고 싶은 일’이 되도록, 뭔가 다르게 기획하고 싶습니다. 기부를 통해 원장님도, 쉬즈 식구들도, 그리고 책을 받는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조만간 16년 책나눔을 공지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더욱 기뻐지는 방법을 찾아볼께요. 곧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