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잊지 못할 쉬즈식구들의 이벤트

글 / 쉬즈성형외과 Mia

지난 19일 금요일, 쉬즈식구들에게 모두 잊지 못할 이벤트가 있었어요. 바로 깜짝 프로포즈. 우리는 지난 금요일 단체 영화관람을 보기로 하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에디터 실장님의 남자친구분이 프로포즈를 위해 영화관람을 준비하신거였답니다. 

영화관람이 끝나고 곧 이어 남자친구분이 직접 준비한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7년차의 장수커플이라 20대 초반의 풋풋한 모습부터 현재의 성숙한 모습까지 함께 한 모습들이 화면에 흘러나왔어요. 

그리고 프로포즈 영상이 시작한 지 중간쯤 되었을 때 영화 시작 전 '좋아해줘' 이벤트로 받은 장미꽃 한 송이씩을 실장님께 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장미꽃은 영화 이벤트가 아닌, 프로포즈를 위해 남자친구분이 준비한 작은 이벤트였어요. 계획 된 장미꽃 전달이 끝나고 남자친구분이 상영관으로 들어와 멋지게 프로포즈를 했답니다. 

외국에 있었던 남자친구분은 몰래 한국에 들어와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쉬즈 식구들에게 비밀을 부탁했어요. 프로포즈날, 실장님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답니다. 

프로포즈가 시작되면서 모두들 가슴이 뭉클했어요. 직접 만든 영상이며,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조마조마한 마음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났지요. 프로포즈를 받은 실장님은 더 뭉클하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을거예요! 깜짝 이벤트로 쉬즈 식구 모두가 행복한 순간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두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