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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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서
글 /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Mia
2016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아직은 이십대 초반이라며 억지 부렸던 뒷자리 수가 4에서 5로 바뀌면서 '너도 이제 반오십이야!' 라고 불리는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적어보기도 하고, 하고싶은 것이 생기면 바로 메모를 해놓기도 했다.
영어공부하기, 운전 면허따기, 운동하기, 혼자 여행가보기, 혼자 영화보러가기, 자격증따기... 등등 여태 못했던 것들과 함께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틈틈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핸드폰, 컴퓨터 여기저기 적어 놓고 올해는 꼭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흘러가는 시간의 소중함도 느꼈다.
겨울이 지나 따스한 봄이 오면서 설레임과 동시에 세운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생각을 하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성격 때문인지 저번주에는 부랴부랴 운전학원을 등록했다. 그리고 평소 체력이 떨어짐을 자주 느껴 체력도, 근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운동학원도 알아봤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곧 새로운 생활들을 맞이할 생각에 흥미로웠다. 천천히 하나씩 행동을 옮기기 시작하면 그 행동이 또다른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함도 느껴졌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새로운 일들이 시간의 여유를 두고 하나씩 하니 쉽게 다가온 것이다.
무턱대고 빠르게 가는 것 보다는 하나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낀 시간들. 놓친 것도 많았지만 지나 간것을 후회하기 보다 앞만 보고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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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