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감사할 일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글/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감사라는 단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참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이다. 최근 감사함과 행복함을 동시에 느꼈던 경험이 있었다. 문득 그 경험을 하고나서 늘 우리 곁에는 작고 크고를 떠나서 감사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지난 달 SNS를 하던 중 정기적으로 구매해서 보고 있는 매거진에서 감사를 주제로 짧은 글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잡지 안에는 한가지 주제에 맞춰 31명의 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주는 코너가 있다. 5월에 발간될 주제는 당신에게 가장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였다. 

주제가 너무 따뜻하고 마음에 들어서 처음으로 짧은 글을 써서 응모를 했다. 에디터로써 에세이도 쓰고 성형지식을 글로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도 내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에 놀랄때가 많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글로 멋지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응모하고 별 기대없이 발간된 잡지를 샀다. 내가 쓴 글이 실렸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잡지가 발행되면 알 수 있다.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인 일이지만 나도 모르게 해당페이지 먼저 펼쳐 보았던 것 같다. 막상 익숙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을때는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고 신기했다. 잡지에 단 한 줄이라도 내가 쓴 글이 실린다는게 흔치 않은 경험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일 똑같은 일상은 특별하지 않지만 감사한 일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특별한 경험들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준다. 미처 우리가 신경을 쓰지 못한 소중한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원동력같다. 감사할 일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늘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