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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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인사는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글/ 쉬즈성형외과 에디터 Ellie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시나요? 인사를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요즘은 작은 호의를 베풀어도, 인사를 해도 경계심을 먼저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인사는 친밀감을 나타내는 행동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안함을 줄 수 있어 먼저 인사를 건네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헬로우라고 적혀있는 바다




최근 출근길에 낯선 사람에게 인사를 받았다. 누가 반갑게 손을 흔들며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순간 내가 못알아본건지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고 그 사람을 쳐다보며 지나쳤다. 얼굴은 낯이 익은데 누군지 긴가민가 했다. 그러고 몇일간 비슷한 지점에서 계속 인사를 받았다.




손을 흔들고 있는 남자




처음엔 경계를 했다가 한번 봤다고 나도 조금씩 그 인사를 받고 있었다. 낯익었던 얼굴의 주인공은 김진호 수영선수였다. 모르는 사람임에도 사람이 보이면 미소를 띄고 손을 크게 흔들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다. 과연 나도 세상 밝은 미소를 띄며 모르는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을까.




햇살이 내리는 길 위의 여자




낯선 사람이더라도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참 기분좋게 만드는 일이었다. 아침 일찍 누군가의 인사를 통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건 기분좋고 따뜻한 일이었다. 나도 가깝게 운전기사님들부터 시작해 누군가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봐야겠다. 김진호 수영선수는 부산에서 어머님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다음에 한번 찾아가 꼭 내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고 싶다.

 

 

   Editor_Ellie

* 업데이트 :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