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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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고 싶었을때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었을때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글/ 쉬즈성형외과 일본어통역코디네이터 조세영




병원이라는 직종에서 일을 하게된 것은 처음이예요. 그리고 여성이 대부분인 직장 또한 처음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물론, 길었던 적응 기간동안 퇴사를 생각한 순간은 수없이 많았지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지금도 가끔씩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답니다.




고민하고 있는 여자




직장을 그만두고 싶었을때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라기 보다는 제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첫번째 힘은 신앙심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녀서 힘이 들때면 기도를 하게 되는데요. 조금 일찍 퇴근한 날에는 교회에 혼자 앉아 기도를 하고 집으로 가곤 했지요. 이겨낼 수 없는 어려운 일은 닥치지 않을거라는 믿음 때문에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던 것 같아요.




기도하고 있는 손




두번째로는 제가 일본 생활을 할때 알게된 속담인데요. "情けは人の?ならず" 남에게 인정을 베풀면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뜻이에요. 힘들때도, 화가날때도, 억울할때도 항상 이 속담을 속으로 생각했어요. 다시 되돌려 받겠다는 마음은 아니지만, 사람을 볼때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그냥 인격체로 보려고 노력했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 거창하지만 아직도 노력중이에요.




동료와 이야기하고 있는 여자




직장인이라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안해본 적이 없을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업무적으로 힘들어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굉장히 큰 힘이 되잖아요? 다행히 저에게도 그런 동료가 곁에 있어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의 힘든 시기가 훗날 되돌아 봤을때 이 또한 내게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힘내려고 합니다!

 

 

 편집/ 에디터 Ellie

   Editor_

* 업데이트 :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