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잘 지내시죠? 

쉬즈성형외과 김경호입니다.

어려운 시간들,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동안 병원 식구들과 함께 여러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을 하나씩 준비했어요. 

홈페이지도 리뉴얼하고 내부 서비스도 점검했습니다. 일본 고객님에게 필요한 관광 정보도 만들었답니다. 통증과 붓기를 유난히 두려워하는 일본 고객님을 위해 통증을 없애는 기기도 준비했습니다. 틀림없이 매우 좋아하실 거여서, 준비하는 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의 끝이 보이질 않네요. 

예의바르고, 상냥하고 겸손한 일본 고객님들이 그립습니다. 최고의 고객님이었습니다. 언제 다시 뵐 수 있을까요? 

이 시간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와 병원 식구들은 이 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전보다 더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끔 소식을 전해주세요. 안부를 주고 받고 싶습니다. 다시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구요. 

김경호 올림.